지난 11월 11일 당진시 삽교호 관광지 바다사랑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축제 방문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축제평가와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제16회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만족도 설문조사는 축제 당일 행사장을 방문한 관내․외 방문객 8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 10명이 설문지를 배부하고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축제 만족도는 ▲매우만족 38% ▲만족 38% ▲보통 20% 등으로 조사돼 대체로 만족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또한 향후 축제 개최 시 재방문 의사가 있다는 의견도 76%로 나타났으며, 다른 사람에게 축제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도 같은 76%를 기록했다.
다만 축제 프로그램 선호도와 행사장 접근성 부분에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10% 가까이 나타나 축제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접근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방문객 거주지역에 대한 조사에서는 당진이 77%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13%, 당진 외 충남지역 8%, 전북 및 강원 각 1% 등으로 조사돼 인근 지역 방문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영권 당진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체험 프로그램 부족에 대한 방문객들의 지적이 있었다”며 “향후 축제 추진 과정에서 유관기관과 보다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당진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 방문 인원은 약 1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축제 당일 해나루쌀이 약 1톤가량 현장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