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공공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고충민원 해결 서비스다. 고충이나 불편이 있어도 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재정·세무, 복지·노동, 교통·도로 등 일반행정(권익위·보령시) ▲부패·공익신고·집단고충(권익위) ▲토지관련(한국국토정보공사) ▲노동(고용노동부) ▲소비자 피해(한국소비자원) ▲제도권 밖 비수급 빈곤층(한국사회복지협의회) ▲민사·형사·호적 등 생활법률상담(대한법률구조공단) 등 1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사전 상담 접수 40건, 현장 방문 14건, 총 54건의 민원 상담이 접수됐다. 이 중 50건은 합의·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해결 또는 해소됐다.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4건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별도 접수해 해결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 및 고충이 해소됐기를 바란다”라며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고충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씨엔씨 영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