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직접 참여로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월 16일까지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28억 원을 공모한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은 생활밀착형 사업에 읍면동별 각 1억 원씩 16억 원, 시 정책사업에 12억 원 등 모두 28억 원을 공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읍면동 생활밀착형 사업은 생활주변 불편 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 사업, 지역특성에 맞는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 등이며, 시 정책사업으로는 시민 편익 향상과 시 전반의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 저출산 및 고령화·인구증가·청년 지원 사업, 시민안전·환경·문화·관광 관련 사업 등이다.
단, 행사성 사업, 특정단체 지원, 경로당 운영 관련, 토지보상 또는 단년도에 추진이 곤란한 계속사업 등은 제외된다.
공모 신청은 시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제 제안방’이나 읍면동 생활밀착형 사업은 해당 읍면동 방문 또는 팩스로, 시 정책사업은 기획감사실 예산팀 방문 또는 우편, 팩스(041-930-3109), 전자우편(shine2287@korea.kr) 으로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기획감사실 예산팀(041-930-3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접수 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읍면동 지역회의 및 시 위원회에서 각각 1차 심의와 시(민관) 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각 사업의 해당부서로 통보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방대길 기획감사실장은 “주민들의 제안을 충분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예산에 반영하여 시정발전의 큰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예산을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에 쓸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대천천 쉼터 및 조경 공간 확대, 드론 전문가 양성, 명암천 친수생태공원 조성 등 주민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