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이달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인구정책 통합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실국별 15개 부서를 중심으로 인구 기본핵심정책인 주거, 일자리, 출산양육, 교육, 지역활력 등 5개 분야, 14개 세부사업, 총 608억 원 규모의 사업추진계획과 이를 통해 인구증가를 위한 인구정책목표를 보고한 뒤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년도와 달리 올해부터 속도감 있는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목표를 수치화해 군 총괄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부서별 14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군 인구정책 주요 총괄목표는 주택공급 227호, 일자리 창출 4646명, 출산양육지원 1만3158명, 돌봄시설 운영 31개소, 교육지원 1829명, 귀농귀촌유입 610명, 전입정착지원 1206명이다.
인구정책 통합계획 14개 세부 사업으로 주거 분야는 △청년공공임대주택 조성, △청년행복주거비, 일자리 분야는 △장항국가산업단지 선도기업 유치,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건립, △청년 CEO육성, △경제진흥통합 센터 운영 등이 있다. 또한, 출산양육 분야는 △출산장려금 확대개편, △다함께 온종일 돌봄 운영, △가족누리센터 운영, 교육 분야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서림학당, △무상교복, △무상급식 확대 등이며 지역활력 분야는 △귀농귀촌 유치 및 융ㆍ화합 지원, △귀어귀촌인 정착지원 등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주요 10대 추진사항으로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대외협력체계 유지, △인구정책 위원회, △인구정책 대토론, △서천군 청년 네트워크 운영, △출산양육 지원금 확대, △결혼·전입 지원금 확대, △청년 행복 주거비, △청년 농촌보금자리, △귀농귀촌 임대주택, △미혼남녀 만남지원 등의 중점 시책사업을 결정하고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노박래 서천군수는 “당장의 전입이나 출생을 파격적으로 늘리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겠지만, 여전히 서천에는 5만 군민이 더 나은 행복한 서천을 꿈꾸며 살고 있기 때문에 인구정책을 더 꼼꼼히 살피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며 “군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인구정책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