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군민의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에 속도를 낸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20억 규모의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11개소와 스마트횡단보도 16개소를 연말까지 구축한다.
사업대상지는 홍성읍으로 군은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도시 구축사업이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됨에 따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구도심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냉난방의 온도조절과 미세먼지 차단으로 폭염‧혹한기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쉼터형태로 행정정보영상, 방범CCTV 등 IT기반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충청남도에서 처음으로 구축되는 시설로 궂은 날씨와 미세먼지, 매연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교통약자의 편의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ED조명을 활용한 바닥신호등과 보행자주의 LED안내판 등 보행 및 위험신호를 제공하는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 통행여부, 운전자 정지선 준수를 위한 정보를 제공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동규 홍보전산담당관은 “이번 공모로 추진하는 스마트 정류장과 횡단보도사업을 올해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군민의 편의증진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사업을 발굴‧추진하여 주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9개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전국 지자체로 확산보급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올해 1월 전국 90개 지자체가 공모한 가운데 2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