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대천여자고등학교 라해인 학생…부모교육도 병행하며 이해 도와
보령시는 지난 19일 오전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어린이․청소년의원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제2대 어린이·청소년 의회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원구성을 완료했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아동의 4대 권리 중 취약 분야인 참여와 시민권을 확대하고, 권리의 주체인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달 간 공개모집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의원을 모집했고, 교육문화 및 복지안전, 아동권리 상임위원회에 6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에 따라 시는 19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선발현황 및 의회 추진경과 보고, 상임위별 정책모니터링 및 향후 활동 방안 등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의장단을 선출했다.
회의결과 제2대 의장으로는 대천여자고등학교 1학년 라해인 학생, 부의장은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1학년 김동현 학생과 대천여자중학교 3학년 서성은 학생이 각각 선출됐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의정활동을 돕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의회 의원 부모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아동·청소년 정책 제언 등의 부모교육을 실시하며 이해를 도왔다.
라해인 제2대 의장은 “어린이·청소년 의회 의장으로서 보령시 청소년을 대표하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학년 구분 없이 자유롭고 편한 대화의 장을 만들어 어린이·청소년 의회 활동이 활발히 펼쳐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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