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6필지, 84만1739㎡.. 토지이용 가치증대 및 토지소유자 간 분쟁 해소 기대
보령시는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된 오천면 장고도지구 696필지, 84만1739㎡에 대해 지적재조사 현황 측량을 착수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난 100여 년 동안 사용해 온 종이지적을 위성측량((GPS) 등 최신의 측량기술 방식과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좌표체계에 따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으로,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도록 토지경계를 바로잡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절차를 안내했으며, 한국국토정보공사 보령지사를 측량대행자로 선정해 이달 21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 측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토지소유자협의회 및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소통하면서 점유하고 있는 현실경계 위주로 토지의 정형화, 맹지해소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측량 완료 후에는 경계결정위원회를 열어 경계를 확정하고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 조정금을 수령·지급하는 등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응환 민원지적과장은“지적재조사 사업으로 토지형상 정형화, 맹지해소 등의 토지이용 가치증대 뿐만 아니라 실제 현황과 일치하는 경계설정으로 경계분쟁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사업추진에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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