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제19호 태풍‘솔릭’의 영향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대규모 사업장, 관광지, 양식장, 태양광 발전소 등을 방문하며 사전 대비태세를 갖췄다.
시는 23일 김동일 시장과 관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명천택지개발지구, 오천항 및 무창포항, 대천해수욕장, 웅천일반산업단지, 사현포도마을, 종묘배양장(학성리), 태양광발전, 하상주차장을 차례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장 폐목 및 토사유실 ▲타워크레인 피해예방 사전조치 ▲농작물 피해(비닐하우스) ▲월파피해 ▲해안 저지대 침수▲시설물 파손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21일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의 영상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지자체의 태풍 예방대책을 논의했고, 22일 오전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의 대천항 현장점검, 오후에는 부서장 및 읍면동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긴급 대책 회의를 여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김동일 시장은 “태풍이 비켜가는 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가장 좋은 소식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속해 있어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재난상황관리부터 시설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지원 등 체계적인 대비상황을 갖추고, 대형 공사장과 주택건설 사업장, 항만, 양식장, 축사, 산사태 우려지 등은 상시 예찰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며, 피해 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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