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스마트시티로 한 걸음 더 나아가다
보령시, 스마트시티로 한 걸음 더 나아가다
  • 윤예지
  • 승인 2025.01.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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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인프라 구축으로 안전과 생활 편의성 대폭 강화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버스정류장

 

보령시는 국토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을 총 38억원을 투입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월 1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시는 스마트버스정류장 12개소를 설치해 시민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냉·난방시스템과 공기 질 측정, 무선 충전, 미세먼지 저감 기능, 비상벨, CCTV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하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CCTV, 비상벨, 공공 와이파이, 환경 센서 등을 통합한 스마트폴을 22개소에 설치해 도시 방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도시 내 범죄 예방과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했다.

특히, 300개 채널이 추가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시간 이상 상황을 분석하고 경보를 발령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인구밀집도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여 보령머드축제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 실시간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에는 리빙랩 시민참여단(47명)의 적극적인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시민참여단은 총 6차례에 걸친 정례회의와 현장 실사를 통해 스마트버스정류장과 스마트폴 설치 위치 및 기능에 대한 논의, 선진지 견학을 통한 스마트시티 트렌드 학습, 현장 실사를 통한 설치 현황 점검 등을 진행했다. 이들의 제안과 검토 의견은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됨으로써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높은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준공으로 보령시가 첨단 기술 기반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토대로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다양한 후속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과 시민 참여형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여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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