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지원 ‘예방이 최선’
보령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지원 ‘예방이 최선’
  • 이용란
  • 승인 2023.02.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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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보령시청사
보령시청사

 

보령시는 오는 2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를 위한 방제약제 지원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 병해충으로 사과나무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 병이다.

특히 전파 속도가 매우 빨라 한번 감염된 과원은 발병한 나무를 제거하거나 과원을 폐원해야 하며, 치료약제가 없어 발생하면 즉시 매몰 방제를 하고 24개월간 사과, 배를 비롯한 기주식물을 심을 수 없다.

이에 상시 예찰을 통해 의심 증상을 조사하고 농가의 철저한 적기 방제약제 살포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에 따르면 오는 3월 8일에 과수화상병 실무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방제약제를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감염 초기 뚜렷한 증상이 없어 빨리 발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라며 “방제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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