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난방기기 사용이 많은 겨울철, 화재 및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숙박시설의 안전시설 확대 설치를 적극 당부한다고 밝혔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스난로 사용 등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숙박시설 관계인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지난달 15일 경기도 소재 공사장에서 10여 명의 노동자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안전시설 확대 설치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펜션·야영지 등 숙박시설의 대표적 안전시설로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가스누설 경보기 등이 있으며, 숙박시설 관계인들은 보일러·난로 연통에서 가스, 유류가 새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등 주기적인 안전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 2021년까지 3년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119 신고 건수는 총 471 건으로 주로 겨울철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보일러실 주변 및 텐트 내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가 매우 중요하다.
강윤규 보령소방서장은 “겨울철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위해 숙박시설 관계인들께서는 안전시설의 확대 설치와 철저한 안전관리로 만일의 안전사고를 예방해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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