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한 33개소에 지정증을 전달하고 영업주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모범음식점 지정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시설의 위생 상태가 양호하고 좋은 식단을 실천하는 업소를 선정하여 자긍심 고취를 통해 업소의 경쟁력 강화와 자발적인 위생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모범음식점 지정을 위해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위생팀으로 평가반을 구성, 민간위원과 공무원이 동행하여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관내 음식점의 시설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좋은 식단 이행 기준 등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음식문화개선추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모범음식점 33개소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지정된 음식점은 2023년 예산군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음식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철저한 위생관리와 품격 높은 서비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통해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예산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우리 군을 대표하는 모범음식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음식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정기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종료 후에는 모범음식점에 대한 인센티브로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배부하고 ▲모범음식점 지정 표지판 부착 ▲상수도 요금 30% 감면, QR코드 안내 등 각종 혜택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군은 음식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표 음식 소개 등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