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사회복무요원의 사기진작과 권익신장을 위해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 및 복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20명의 사회복무요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는 물론, 고충과 애로사항 청취로 사기진작과 성실 근무의 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간담회는 성실 복무요원 대상 특별휴가증 수여, 근무 현황 및 복무 사례 발표, 애로사항 청취 및 답변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후 이병천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지도관으로부터 복무교육, 오후에는 개화예술공원과 석탄박물관 보령발전본부 내 에너지월드 등 현장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
김승호 복무요원은 사례 발표에서 “지난 1년 간 민방위 교육 및 각종 훈련 지원, 비상급수대 및 경보시설 점검 등을 추진하면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 변화와 사회복무요원의 역할 정립, 내 고향의 발전 방향 등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이를 토대로 사회로 복귀했을 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소중한 2년간의 청춘을 투자하는 사회복무기간 동안의 모든 일이 여러분에게 훌륭한 경험으로 기억되면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은 복무기간 동안에도 지역 공동체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는 그 신념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라며, 지역은 물론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멋진 청년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군인 적금 가입 권장, 민주의식 고취 현장 견학,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분기별 간담회 개최, 스마트폰 밴드 운영 등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활기찬 사회복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관리로 지난해 12월 열린 제4회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최우수 복무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