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육군 최초 승전 조명…음악인 장사익 등 초청 기념 공연
금산군은 임진왜란 육군 최초 승전인 이치대첩을 조명하기 위해 오는 26일 금산문화원 주관으로 이치대첩 기념제를 개최한다
이치대첩은 임진왜란 때인 1592년(선조 25) 권율과 황진장군이 거느린 관군과 의병 1500여 명이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을 물리친 전투로 당시 조선의 육군이 내륙에서 거둔 최초의 승전으로 이 전투를 계기로 일본군의 전라도 진출을 저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 개최지인 이치대첩지는 진산면 대둔산로 191에 위치해 있으며 이치대첩의 의미를 살리고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권율 장군 영정이 모셔져 있는 진산면 이치대첩지 충장사에서 헌화 및 분향을 올리고 오후 7시 진산면체육센터에서 승전축하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승전축하공연은 아우라 팀의 사물 난타 퓨전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금산국악관현악단과 농바우어린이뮤지컬의 무대로 이어지고 음악인 장사익의 공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장사익은 찔레꽃, 봄날은 간다 등을 부른 가수로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이치대첩기념제는 호국영령을 기리며 승전의 의미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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