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맞이하며 3대 인구 리스크(인구 감소, 지역소멸, 초고령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선포했던 서천군이 인구청년정책으로 94개 사업 총 1741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1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인구 및 청년정책 통합계획 추진보고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특히, 작년 대비 올해는 총 29개의 사업을 늘렸으며 사업비도 290억원을 증액했다. 또한, 속도감 있고 정책의 효과적인 체감을 위해 12개의 정책 목표를 설정했다.
군의 주요 정책 목표는 △주거비 지원 300명 △주택공급 1045호 △일자리 창출 4004명 △출산·돌봄 지원 2만 2104명 △돌봄시설 운영 63개소 △귀농귀촌 정착 618명 △청년지원 1200명 △청년 지원액 10억원이다.
인구정책과 청년특화정책 양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인구정책은 △주거 △일자리 △출산·돌봄 △지역활력의 4대 전략을 내세워 총 77개 실행사업 1718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청년특화 정책은 △참여 △복지 △교육·문화 3개 분야 총 17개 사업 23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주거 및 일자리 분야는 인구정책과 청년특화정책을 통합하여 운영한다.
인구정책 세부 실행사업으로 주거 분야는 11개 사업으로 △청년행복 주거비 지원 △한산 귀농귀촌 주택단지 조성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일자리 분야는 △우량기업 유치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건립 △청년 일자리사업 통합운영 △청년 취창업 지원 등 총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출산·돌봄은 26개 사업으로 △출산양육지원금 확대 △가족누리센터 운영 △모자건강 지원 △다자녀 가구 지원 △고교 인재육성 지원 △무상교복 및 고교 기숙사비 지원 등이다.
지역활력 분야는 △귀농귀촌 정착 지원 △서천읍 도시재생 뉴딜 △기산·문산면 주민복합센터 건립 △화양·판교 기초생활거점 육성 등 총 16개 사업이다.
청년특화정책의 참여 분야는 △청년네트워크 자립 지원 △청년공동체 활성화 △청년주간 운영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는 총 5개 사업으로 △청년활동 수당 신설 △청년기금 및 청년자율 예산제 운영 등이며,
청년 성장 발판을 위한 교육·문화 분야는 △청년 동아리 지원 △청년 영테크 프로그램 운영 △취창업 전문 교육 등 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2년 인구청년 주요 9대 추진 사항으로 △지역소멸 대응체계 구축 △인구정책 T/F팀 운영 △인구활력계획 수립 △전입 정착지원금 확대 △고품격 주택단지 조성 △청년활동 수당 지급 △청년주거 특별한시 지원 △청년네트워크 지원 △출생 및 돌봄지원 확대 등 중점시책 사업을 결정하고 논의했다.
노박래 군수는 “최근 5만 인구 붕괴, 지역소멸, 초고령사회 등 3대 인구 위기가 당면했지만, 전입은 늘고 전출은 줄어들면서 실질적 인구 감소율은 완화 추세”라며 “장항산단의 활발한 기업 유치,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및 청년층 지원강화 등을 통해 이제는 위기가 아닌 기회의 서천군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지역은 활력을 찾고 청년은 마음껏 꿈꾸며 가족은 화목한 서천군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