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정보 접근성 강화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정보 접근성 강화
  • 이대호기자
  • 승인 2021.02.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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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시군·지원기관 관계자 회의 개최…방역 체계 구축 논의
코로나19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관계자 회의
코로나19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관계자 회의

충남도는 17일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고, 방역 정보 접근성 강화 및 지원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도내 외국인 지원부서 및 방역부서, 시군 담당자, 외국인 노동자 지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방역체계 현황 및 기관별 지원 현황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충남노동권익센터가 ‘지역 이주민 재난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한 기초 제안’ 발표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 외국인주민통합콜센터와 5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각각 코로나19 방역 정보 제공 지원 현황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방역 정보 제공·공유 체계 마련 등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 환경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재난정보가 다국어 지원 제한 및 정보 접근성의 한계로 신속·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 등을 지적하고, 지자체 재난정보의 신속한 전달 및 외국인주민통합콜센터·외국인노동자거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국어 번역·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도는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 주거권 및 작업 환경 개선 방안, 산업 안전 강화 방안 등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코로나19 등 재난정보에 소외되지 않고,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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