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지도자 2급 양성교육…소규모 걷기 동아리 등 활성화 기대
보령시는 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상생활 속 걷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2일간 보령베이스 오서아미홀에서 걷기지도자 2급 양성교육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보령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이 25%로 전국 40.4%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아 올바른 걷기 방법 공유와 문화 확산으로 주민의 걷기 실천율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재)대한걷기연맹의 주관으로 부상을 방지하고 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걷기 운동의 생리학적 연관성 및 의학적 효과에 대한 이론과 걷기 실습 등 모두 1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질환별 걷기방법, 걷기 속도에 따라 다른 효능 등을 익히고, 걷기 운동을 통해 만성질환을 극복한 사례들을 공유하며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아울러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실내 거리 유지 등 생활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했다.
이번 교육 후 걷기지도자 2급을 취득한 걷기 리더들은 시에서 추진 중인 다같이 걷자,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지역에서 소규모로 운영되는 걷기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걷기 운동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생활습관병 예방 및 치료, 체지방 감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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