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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무연고사망자의 존엄성 보장과 사후복지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20일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국립기억의숲, 사랑실은교통봉사대와 '공영장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공영장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다.
세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르면, 국립기억의숲은 무연고 시신 안치 장소와 수목장림 이용에 필요한 비용 및 인력을 지원한다.
사랑실은교통봉사대는 공영장례 추모행사 계획 수립과 장례활동을 담당하며, 보령시는 공영장례 운영계획 수립과 장례 진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평등하게 존엄한 가치를 지키며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령시는 이미 충청남도 최초로 공영장례 전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장례 복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충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연고사망자에 대한 사후복지를 한층 강화하고 공영장례 서비스의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이 사회 안전망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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