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제223회 임시회 박금순 의장 개회사
보령시의회 제223회 임시회 박금순 의장 개회사
  • 이대호 취재기자
  • 승인 2020.03.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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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 극복을 위한 사회구성원 각자의 역할 강조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이 제223회 보령시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희망찬 새봄을 맞이하여 활기차고 밝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야하는데 국내외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무거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우리 의회도 시와 한마음이 되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 성장률이 저조할 것이라는 OECD 등 세계적인 경제 전문기관의 전망치를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 시 관내 수산시장이나 전통시장, 식당상가 등 하루가 다르게 문을 닫는 업소가 늘어가고 있는 것은 너무도 가슴 아픈 현실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이어 집행부공무원에게“이러한 시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다 촘촘한 방역활동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집행부에서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하여 의회에 심의를 요청한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라 생각한다”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집행부가 더 적극적이고 세심한 부분까지 대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이번 임시회를 계기로 집행부가 올해 계획한 사업이 조기에 신속 집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과 방역예산 등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한 예산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동료 의원을 향한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발생되는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해 우리는 건강과 이웃, 공동체의 중요성은 물론 사회 구성원 각자의 역할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방역조치를 하고, 다른 시군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1회 추경을 앞당겨 준비해 준 집행부의 노력이 3월을 찬란한 봄기운이 가득한 활기찬 계절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23회 보령시의회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22개 부의안건을 처리하고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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