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에는 ▲국가계획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등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점 ▲더욱 확장된 복지, 고용 등 정책기조 ▲지난해 확정된 24조 규모의 예타 면제 사업 등의 영향으로 정부가 더욱 강도 높은 지출 구조 혁신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능동적이며 선제적인 대응으로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국가시행 28건 3132억 원, 자체시행 87건 1722억 원 등 모두 115건 4854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설정하고, 중앙정부의 국가정책화를 통해 실행력이 담보되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시민행복권을 보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해양머드박람회 개최, 국도77호 개통 등 주요현안과의 연계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인구증가 요소 사업 ▲해양레저관광 거점, 어촌뉴딜, 도시재생 등 각종 공모 대응 필요 사업 ▲21대 총선 공약사항에 포함될 과제로 장기적 관점으로 추진해야할 사업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정부에 요구할 대안사업 등을 중점 발굴키로 했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인 보령항 준설토 투기장(항만시설예정부지), 국가기본계획으로 수립 중인 ▲국도21호 2공구(웅천~주산) ▲국도77호 대체우회도로(남포~신흑)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대천해수욕장 연안정비 ▲대천항 북방파제 준설토투기장 사업은 객관적이고 계량화된 논리 제공 및 정부 및 충청남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굳건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정부예산 확보는 무엇보다 얼마만큼 절실히 원하고 목적과 목표, 열정을 갖고 뛰느냐가 노력의 결실로 나타날 것” 이라며,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미래성장동력 사업의 지속 발굴, 부처별 신규 및 공모사업의 예산 편성단계에서부터의 적극 대응하여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