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가 제22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서지역 대중교통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는 소식을 듣고 3,000여명의 섬주 민들은 일제히 박수와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이제부터라도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일회성 구호가 아닌 꾸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실정이다.
아직도 충남도와 보령시의 행정은 섬에 대한 생각이 타 지자체에 비하면 낙제점에 해당한다고 섬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도서지역 관광활성화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타시도민에게 섬을 방문 시 여객운임50%지원과 군장병 면회객(80%), 출향민(70%지원), 명절방문객(전액지원) 등에 섬을 방문 시는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민 및 인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여객운임(80%)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의회도 경남의 섬 자원을 보존하고 섬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관광여건 개선을 통해 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섬으로 발전시키고자 조례를 제정하여 2020년부터 지원한다고 한다.
충남도는 충남도민이 도내 섬 방문 시 여객운임을 지원토록 건의 하였으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충남도내 섬 중 가장 섬이 많은 보령시 또한 보령시민들이 관내 섬을 방문 시 여객운임 지원책이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12월에 충남에서 가장 큰 섬인 원산도와 안면도의 연육교가 개통되고 나면 2년 후 원산도와 대천항 터널이 개통되기 전 까지는 원산도 생활권이 태안군으로 많이 이동 될 것이다.
2년 후 터널이 개통되면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 주민들도 역시 여객운임과 해상교통여건상 대천 항을 탈피하게 되고 또한 원산도에 여객터미널이나 여객선접안시설이 없으면 안면도 영목 항으로 이동될 것이 뻔 한 실정이다.
보령의 섬은 각각이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자원을 지니고 있어 식탁의 먹거리와 휴식처인 관광자원을 제공하는 경제성장의 동력이다.
해양 영역 확보와 삶의 터전과 무한한 미래의 자원인 관점에서 보령의 섬을 지속가능한 섬, 살고 싶은 섬, 가고 싶은 섬으로 나아가도록 행정과 의회 그리고 시민의 관심사가 절대적으로 확산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충남도와 보령시도 섬 주민들게 더 관심을 갖아줘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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