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6일 오천면 원산도 복지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180명에게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한국실명예방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적은 도서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료 검진은 시력, 안압, 굴절, 세극 등 현미경 검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검진 결과에 따라 의사 처방에 의한 안약과 돋보기 등도 무료로 제공됐다.
또한 검진결과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의 진단을 받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소득기준에 따라 수술을 의뢰하고, 개안수술비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지원키로 했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해 준 한국실명재단에 고맙다”며, “시는 앞으로도 건강관리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건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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