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또래 간 올바른 관계 형성으로 공동체 의식을 고취해 건전한 학교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2일과 13일 2일에 걸쳐 청소년 건강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보령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감시단장 박찬이)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이 또래 간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과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익혔다.
캠프는 ▲팀원들 간의 의사소통 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여 구성원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팀빌딩 프로그램 ▲또래간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상담기술을 배우는 독서치료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강화하여 다양한 입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원탁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박찬이 단장은 “자기 조절능력을 높이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을 배움으로써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학교와 가정에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극단적인 자살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살예방교육도 병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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