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민들이 올 한 해 다양하고 품격 있는 문화 공연을 누리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역적인 한계로 군민들이 느끼는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시키기 위해 매달 다채롭고 질 높은 문화 예술 공연을 열어 지역 문화 르네상스 시대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 한 해 서천군에서 열린 공연은 주민들의 수요에 맞춘 공연들로‘주현미의 재즈콘서트’, ‘뮤지컬 영웅 콘서트’, ‘변진섭과 김완선의 가을콘서트’, 서천군립무용단의 전통 예술 공연 ‘바람의 멋’ 등 총 28회 진행됐다.
주민 맞춤형 공연들이 군민들의 인기를 끌면서, 주민들이 공연 표를 구하기 위해 표 배부 첫날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루며 하루 만에 표가 매진되는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
군은 이와 같이 주민들의 문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풍성한 공연을 제공하고 무용단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대거 선정을 꼽았다.
실제로 올 4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군의 6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다양한 공연을 기획할 수 있는 국도비를 확보해냈다.
한편, 군이 지난해 창단한 서천군립예술단(전통무용단)은 국내 각지에서 열린 공연은 물론 일본과의 국제문화교류, 몽골 등 해외 공연에 초청받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서천의 전통 예술을 국내외로 알리는 데 앞장섰다.
특히, 예술단은 이달 초 두바이에서 프랑스, 미국 등 7개국의 외교사절단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아랍에미리트 연합창설자 故자이드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때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해 가무악과 연희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전통문화예술의 신명과 품격 그리고 아름다움을 현지 국민들과 교민들에게 선보여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우리 군은 민선 6기부터 매년 지역문화예술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고 실제로 해마다 발전된 문화 공연으로 주민들의 문화향유증진을 실현시켜왔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으로 우리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