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학령기 아동의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27개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보령지역 아동의 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 영구치 우식경험자율이 64.8%로 전국 54.6% 대비 10.2% 높아 우식 발생 전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시 보건소는 초등학교 보건담당 교사의 지도로 주1회 불소용액양치(0.2% 불화나트륨)를 실시하고 있으며, 구강사업 담당자가 학교에 방문해 불소바니쉬 도포(연 2회) 및 올바른 칫솔질 교육으로 치아우식증(충치)예방 효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3개 초등학교(대천, 명천, 한내 초등학교)와 1개 특수학교(보령정심학교)에 치과 의사와 치과위생사가 매주 1회 학교에 방문하는‘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학년별 눈높이에 맞는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용액양치 방법 설명 등을 안내하는 예방적 구강관리로 아동들의 치아우식증 예방과 의료비 절감 효과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구강보건실에 유니트체어와 장비를 설치해 구강검진, 불소도포, 치면세정술 등 예방서비스는 물론, 구강검사 결과에 따른 우식증 치료, 유치 발치 등 초기 치료서비스도 병행한다.
심기승 건강증진 과장은 “아동들의 조기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가 구강건강관리 실천함으로써 구강질환 예방과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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