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천년을 위한 도전과 비상으로 충남의 중심도시 홍성을 만들겠습니다.”
최초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김석환 홍성군수가 홍성군 최초 3선 군수로 첫발을 딛고 민선7기 군정목표를 밝혔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7월 2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41대 홍성군수 취임식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이날 취임식은 당초 홍주문화회관에서 각 기관·단체장 및 주민 700여 명과 함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 군수는 태풍에 대비해 행사를 간소화하고 군민 안전을 비롯한 민생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김 군수는 민선7기 군정방침을 △활력있는 지역경제 △매력있는 문화관광 △찾아가는 보건복지 △풍요로운 행복농촌 △소통하는 참여군정으로 새롭게 정하고 힘찬도약 희망홍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주시 승격 및 신도시와 상생 발전 도모 △활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 △홍주천년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 △쾌적한 환경 조성과 군민 안전 보장 △모두가 향유하는 맞춤형 보건복지 △친환경 농축산물 브랜드 육성 △주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신뢰행정 구현 등 7대 전략과제도 발표했다.
우선 내포신도시와 홍성읍을 양대 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으며, 대통령께서도 공약한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에 발맞춰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첨단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신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홍성읍은 서해선 복선전철과 수도권전철 연장에 맞춰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오관지구, 옥암지구 공동주택건설, 도시재생 뉴딜사업, 홍주읍성 정비사업 등을 통해 구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구증가 시책 추진과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시 승격을 추진하고, 홍주 지명 변경, 군 청사 이전과 함께 지역경제 육성을 위해 홍성 경제비전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객선 취항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는 죽도를 시작으로 남당항 다기능 어항을 개발해 요트 시설 및 민자 레포츠 시설을 유치하고, 김좌진장군 생가지 등을 연계한 서해안 관광벨트와 뷰티테마파크를 조성해 특색 있는 테마 관광지를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지역의 뜨거운 이슈가 된 SRF열병합발전소는 친환경연료로 대체하고, 사조농산 이전으로 축산악취를 방지하고 축산단지에 공단을 조성해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으며, 미세먼지 대책도 강력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농·축산업에 대해서는 홍성푸드플랜 실행계획을 추진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도권 공공급식 확대로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출산지원금 확대, 방과 후 돌봄사업 확대 등 어린이와 여성, 출산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끝으로 청렴 행정구현과 능력 위주의 공정한 인사관리로 공직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에게는 섬기고 소통하는 신뢰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석환 군수는 “민선5.6기 8년간의 군정 토대위에 이제는 미래천년을 위한 화려한 꽃을 피울 시기”라면서“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충남의 중심,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드는 데 열정을 다하겠다.”고 민선 7기 군정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