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하반기 해상종합훈련 · 위험유해물질(HNS) 사고 대응 훈련 실시
보령해경, 하반기 해상종합훈련 · 위험유해물질(HNS) 사고 대응 훈련 실시
  • 윤예지
  • 승인 2024.09.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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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해상종합훈련을 실시중인 보령해경
해상종합훈련을 실시중인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소속 경비함정 9척 대상으로 12일부터 이틀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상종합훈련은 해양경찰 경비함정의 실전 대응 능력 강화 및 경찰관 직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 실시하며, 이번 하반기 훈련은 ▲해상인명구조 ▲화재선박소화 ▲불법 외국선박 검문검색 등 총 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해상 경비 공백을 방지하고자 2회 차로 나누어 실시하며, 12일부터 2일간 500톤급 경비함정 등 4척이 1차로 진행되고, 다음달 15일부터 2일간 300톤급 경비함정 등 5척이 2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보령해경은 같은 날(12일) 보령시 대천항 일원에서 위험유해물질(HNS) 누출 사고를 가정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어선에서 냉매로 흔히 사용하는 물질인 암모니아가 선내에서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암모니아는 흡입 시 화상, 급성 독성 및 안구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물질로서 유해액체물질 Y류*로 구분되어 있다.

* Y류 물질: 해양에 배출되는 경우 해양자원 또는 인간의 건강에 위해를 끼치거나 해양의 쾌적성 또는 이용에 위해를 끼치는 것으로서 해양 배출을 제한하여야 하는 물질

주요 훈련 내용으로 △ 인명구조 및 이송 △ 누출 부위 봉쇄 △ 사고 현장 통제 △ 오염지역 방제 및 제독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보령해양경찰서를 비롯해서 보령시, 보령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 충남보령근해안강망협회 등 5개의 기관 및 단·업체가 참석하였다.

보령해양경찰서 김종인 서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하여 직무 수행 능력과 해양 사고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위험유해물질 누출에 대비하여 주기적인 훈련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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