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다가오는 여름, 태풍 내습기 기간 중 해양사고 발생을 예방‧최소화하고, 체계적 계획 수립을 통해 태풍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태풍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엘니뇨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여름철 연근해 평균 해수 온도 상승으로 대형 태풍 발달 가능성이 높고 주로 7~9월 중 발생한 태풍이 국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보령해양경찰서는 다가오는 태풍에 선제 대응과 현장 중심의 상황 관리를 통해 태풍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 및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 △지휘부 중심의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개소를 발굴·보완하고 △태풍 내습 전 신속한 비상근무 태세를 갖춰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며, △갯바위·해안가 등 위험구역을 집중 순찰, 상선 및 조업선에 대한 조기 피항 유도하는 등 사전 대비 태세를 확립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 등 유관기관 및 민간해양구조대·드론수색대와 함께 취약개소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보령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계장(경위 나일권)은 “태풍 내습기 기간 중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피해 발생 시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씨엔씨 영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