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공무원 음주운전이 또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민선8기 들어 올해까지 서천군 공무원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 확인되고 있는 것만 8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김기웅 서천군수 민선8기 반환점을 앞두고 그동안 음주운전 비위자와 소속 부서의 이른바 ‘연좌제’ 도입 논란 속에도 사실상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과 함께 최근 김 군수를 비롯해 일부 공무원들을 둘러싼 이른바 ‘판도라상자’까지 더해 김 군수의 행정.정치 평가는 악화일로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서천군의회 2024행정사무감사와 7월 충남도 종합감사에서 도마 위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2022년 민선8기 들어 지난해 11월 까지 서천군 공무원 음주운전 적발이 6건에 이어 올해 2건이 추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등에 따르면 서천군청 6급 A팀장은 지난 4일 점심시간 직후 서천군청 앞 서림로 사거리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A팀장은 적발 결과를 놓고 채혈 검사를 신청하고 지난 13일 기준 통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 서천군 B주무관은 교육 출장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B주무관은 최근 경남 지역으로 출장 중 저녁 음주운전으로 적발,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뒤 늦게 밝혔졌습니다.
서천군의 2건의 공무원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 사법기관 결과 통보에 따라 충남도감사위원회로 이관할 계획입니다.
공무원 음주운전의 경우 충남도감사위원회에서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최종 징계 수위가 결정, 서천군에 통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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