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민선8기 핵심 정책·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2개 과 분과, 부서 통폐합, 부서 명칭 변경, 부서 직제 변경, 팀 신설 및 팀 명칭 변경 등으로 기존 1실 2국 16과 1의회 2직속기관 2사업소를 1실 2국 18과 1의회 2직속기관 2사업소로 개편한다.
군은 부서장의 통솔 범위가 과다하고 조직의 전문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재무과를 세무과와 회계과로 분리하며, 충남방적 및 삽교역세권 개발, 내포 농생명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건축과를 미래성장과와 건축과로 분리해 미래지향적인 조직체계를 구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의 경우 효율적 조직 운영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술보급과를 스마트농업과로 변경해 스마트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며, 농촌자원과를 미래농업과로 변경해 농정유통과의 먹거리지원팀과 학교급식팀을 이관하는 등 부서 통폐합을 통해 스마트팜 및 먹거리산업 등 미래농업의 중요도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서 명칭 및 직제 변경은 군민 식별 용이성과 부서 기능 대표성을 고려해 총무과를 자치행정과로 변경하고 상급 기관인 행정안전부와의 직제 일치화 및 국장 통솔범위 적정화를 위해 산업건설국 안전관리과를 행정복지국으로 이관해 자치행정과 다음에 위치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회계과 계약팀 △미래성장과 미래성장팀 △의회사무과 정책지원팀 △보건소 출산영유아건강팀 △스마트농업과 스마트팜지원팀 등 5개팀을 신설한다.
또한 △안전관리과 안전관리팀→안전정책팀 △문화관광과 문화재팀→국가유산팀 △미래성장과 스마트도시계획팀→도시계획팀 △도시재생뉴딜팀→도시정비팀 △환경과 환경관리팀→환경정책팀 △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팀→스마트원예팀 △생활자원팀→농촌자원팀 등 총 7개 팀의 명칭을 변경한다.
군은 지난 19일 예산군의회 제299회 임시회에서 조직개편 사항을 반영한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통과했으며,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조직개편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정부의 공무원 정원 동결 및 기능인력 재배치 의무화 방침에 따라 본청 각 부서의 자체 인력진단을 통해 자율적으로 인력을 감축해 현안 및 격무·기피부서 등 신규 소요 분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달라진 정부 정책과 행정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