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활 환경 제공 위해 ‘총력’
예산군은 갈수기를 대비해 내포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방류하는 처리수를 목리천, 신경천 상류에 일일 1만톤 규모로 4월부터 11월까지 홍예공원 징검다리 연못과 자미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지방자치단체 관할 지역 내 물 재이용을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수자원 활용 효용성을 높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군은 내포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된 재이용수를 방류 수질에 맞춰 일일 약1만톤씩 공급 중이며, 날씨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 징검다리 연못과 자미원은 용봉산 지류에서 내려오는 자연수 유입이 매우 적은 실정이며, 군은 두 연못의 수질 및 수량을 유지하기 위해 내포신도시 계획 당시 내포하수처리장 재이용수를 홍예공원으로 연결하는 4.3㎞의 관로를 설치하고 매년 갈수기에 재이용수를 공급 중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약 3만6500명으로 내포하수처리장 생활하수량은 일일 약1만3000톤이 유입됐다.
내포하수처장은 현재 1단계 일일 2만2000톤 규모 용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향후 인구 증가를 대비해 2단계 2만2000톤 총 4만4000톤을 처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이용수를 활용해 하천을 유지하고 내포신도시 주민에게 더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씨엔씨 영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