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군 최초로 대술면 장복1리와 덕산면 읍내1리 2곳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되는 지역 공동체다.
치매안심센터는 더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기존 대술면과 덕산면 전체로 지정 및 운영되던 치매안심마을을 지역자원 조사, 치매 인식도 조사, 주민 요구도 등을 반영해 2023년부터는 장복1리와 읍내1리 2곳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우수 마을 지정을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치매 안심마을 운영 △연 2회 이상 운영위원회 운영 △운영위원회 전원 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 극복 선도단체 및 안심 가맹점 지정 △치매 관련 홍보 △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30명 이상 주민 대상 치매 인식도 조사 등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운영위원회 구성, 두뇌건강 프로그램 운영, 치매안심가맹점·치매극복선도기관 운영 뿐만 아니라 치매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예산소방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상자 가정에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 무선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장복1리에 위치한 건물면적 350㎡ 폐창고에 행복마을지원센터·호서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마을주민 및 민간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벽화 조성사업을 추진해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통해 지역민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