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6일 발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해수욕장’ 높은 평가
‘서해 3대 해넘이 명소’로 잘 알려진 충남 태안군 꽃지 해수욕장이 전국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군은 해양수산부가 11월 30일 ‘2023년 해수욕장 평가위원회’를 열어 전국 284개 해수욕장을 평가한 결과 지난 6일 태안 꽃지 해수욕장과 남해 사촌 해수욕장, 부안 변산 해수욕장 등 3곳이 우수 해수욕장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꽃지 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 해양수산부 주관 ‘시설개선 지원대상 우수 해수욕장’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우수 해수욕장 선정의 쾌거로, 군은 △해수욕장 테마의 독창성 △운영 실적 △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꽃지 해수욕장은 최근의 여행 경향을 반영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해수욕장’으로서 올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요가(도가, Dog+Yoga)와 패들보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에 나선 바 있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반려동물 동반 축제를 운영하는 등 꽃지 해수욕장을 반려동물에 특화된 해수욕장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이 자랑하는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이 서해 3대 낙조 명소에 이어 반려동물 여행 명소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관내 27개 해수욕장의 공동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운영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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