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가 지난 14일 거동이 불편한 80대 치매 부부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구는 주택 내부 벽지 등이 노후되어 곰팡이가 생기는 등 주거 환경이 매우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상태여서 당장 환경 개선 및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지난 6일 민관협력을 통한 맞춤형보건서비스 통합사례회의를 열어 주거환경 정비를 결정했다.
이날 봉사에는 ▲서천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정태연) ▲서천로타리클럽3680지구회(회장 문홍구) ▲실버홈센터(센터장 양금봉) ▲서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구창완)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직무대리 강성민) ▲관우환경(대표 노광현) ▲삼미전기(대표 오길섭) ▲마서면 행정복지센터 ▲서천군치매안심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소, 도배·장판 시공, 노후화된 전기설비 공사, 생활 가구, 이불, 난방비 지원 등 주택 내 소독과 청소 활동을 진행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추운 날씨임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 가구를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치매안심센터는 대상 가구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씨엔씨 영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