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이용록 홍성군수는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 축제 신화를 토대로 2024년은 말 그대로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3일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수가 45만명을 돌파하였으며, 홍성군민까지 50만명이 넘는 사람이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로 하나가 되었다. 관광객은 값싸고 질 좋은 음식에 웃고 축산인은 높은 판매고에 웃고 홍성군민은 오랜만에 사람 구경과 경기회복에 활짝 웃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구동성으로 가성비가 좋은 축제라며 백종원대표의 말은 틀림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오랜 기다림까지도 축제의 한부분이라서 가능하다는 문화가 형성되었고 숙박까지 하며 축제장을 한 곳도 빠지지 않고 즐기는 축제 트렌드를 만들어 나갔다.
테이블존과 뮤직박스 쉼터, 돗자리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축제기간 내내 만석을 기록하는 등 축제장이 흡사 커다란 캠핑장을 연상케 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경제적 효과는 실로 대단했다. 장항선 철도 홍성역 전석 매진! 고속버스 홍성터미널 전석 매진! 홍성지역 숙박업소 매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홍성에 빠져들었으며, 럼피스킨병으로 인해 축소 운영한 한우판매의 경우 홍성축협·농협이 운영한 한우판매도 준비된 상품이 조기 품절되며 1억 2천여 만원을 판매했으며,
한돈자조금 위원회(손세희 위원장)에서 운영한 한돈 할인행사의 경우 삼겹살과 뒷 다리살 꾸러미 23,767세트, 일반 돈육의 경우 1,228개로 총 50톤의 돼지고기를 판매하여 약 3억 7천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조기품절 사태를 겪기도 했다.
보통 축제의 문제로 가장 거론되는 것이 축제장 이외의 곳은 블랙홀 현상으로 주변 상권이 무너지는 것인데 홍성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은 반대로 풍선효과를 발휘하며 주변 상권에 강력한 영향력을 준 것이 고무적이다.
실제로 조양문 주변에 위치한 중국집(동해루)을 운영하는 개신화 대표는 축제장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주변의 식당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휴일인 일요일까지 영업을 했고, 축제기간 동안 평소 2배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홍성군 전역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한 결과 홍성군을 찾는 관광객들로 음식점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코리아식당을 비롯한 일부 식당의 경우 조기품절이라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진정한 축제는 즐기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홍성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의 피날레는 실로 대단했다. 축제 마지막 날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도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홍성군민의 5배 수준인 50만명이 운집한 가운데도 단 한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홍성군의 철저한 준비와 함께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 문화의 성숙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30만명을 기준으로 준비했던 음식들이 축제 둘째 날 동날 정도로 성황리에 운영되어 축제 피날레인 마지막 날을 위해 추가로 음식을 준비하는 등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 오전에 쏟아진 폭우 속에서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10만명이 넘었고 늦게까지 남아 축제장 음식부스를 찾는 긴 행렬은 축제장을 찾는 누구라도 축제의 성공이라는 단어를 연신 말하게 했다.
대전에서 축제장을 찾아 숙박을 하면서 축제장의 모든 것을 즐긴 진기환·천운낭 부부는 올해 럼피스킨병으로 인해 한우가 빠진 것이 아쉽다면서 2024년에는 한우를 꼭 넣어달라고 말했으며, 대전 0시 축제를 비롯한 많은 축제장을 찾았지만 최고라면서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이용록 홍성군수는 하면 된다! 라는 신념으로 민선8기 홍성군수로 취임 하면서 모두가 어렵다던 국가산단을 유치하고, 우려하던 축산물축제인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의 성공신화를 써가고 있으며, 2024년은 글로벌 축제로 도전장을 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