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역민 감염병 확산과 고위험군의 합병증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2023년 전 군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무료접종 대상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국 위탁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관내 거주자 중 14∼64세 연령자는 병·의원 및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군 자체 지원을 통한 무료접종을 각각 받을 수 있다.
병·의원 접종은 하루 예진의사 1명당 100명으로 접종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접종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임신부는 임신주수 상관없이 접종이 가능하고 임신확인을 위해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어르신 접종은 10월 11일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70세에서 74세는 10월 16일부터, 65세 이상은 10월 19일부터 전국 위탁 병·의원에서 접종을 실시하며, 군 자체접종으로 시행하는 14∼64세는 10월 26일부터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접종은 9월 20일부터 생후 6개월∼9세 어린이 중 생애 처음으로 접종하는 아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첫 접종이 아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1회 접종을 우선 시행한다.
아울러 지난 8월 31일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현재까지는 계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구 결과 새로운 변이가 5∼6개월에 한 차례씩 나오고 면역 수준이 시간에 따라서 감소하므로 동절기에 유행이 증가할 수 있어 보건소는 코로나19 XBB 개량형 백신과 독감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적극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이며, 그 외 12세 이상의 군민은 희망하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고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1회 접종만으로 완료된다.
그간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더라도 신규백신을 접종하면 추가적인 접종은 필요하지 않으며, 65세이상 등 적극 권고 대상은 10월 19일부터, 그 외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접종이 가능하고 당일 방문접종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해제 후 독감 환자가 증가세이고 9월 15일을 기점으로 이미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며 “이번 접종부터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니 65세 이상 등 적극 권고 대상은 10월 19일 이후로 접종일을 조정해 동시접종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