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보령아산병원 등 병·의원 66곳, 약국 36곳 운영
보령시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감염병과 응급환자가 발생할 시 신속한 대처를 하기 위해 비상방역 및 응급진료 대책반을 운영한다.
시는 먼저 추석 연휴에 하루 6명이 근무하는 비상방역 및 응급진료 상황실을 열고,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인 보령아산병원과 관내 병·의원 65곳, 약국 36곳을 운영한다.
특히 보령아산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신제일병원과 대천중앙병원, 삼육오연합의원, 대천한의원, 천진한의원 등은 6일간 휴무 없이 운영한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연휴 기간 휴무 없이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선별진료소에서는 60세 이상, 고위험시설 종사자, 입원환자 및 보호자 1인, 감염취약시설종사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 의사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자 등이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건소는 26일과 27일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에서 추석 연휴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오는 28일까지 고위험취약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대천역, 버스종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올해 추석은 기온이 다소 높고 귀성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식중독과 호흡기 감염병 등에 더 주의해야 한다”라며 “추석 연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의료체계를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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