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2023 대백제전’을 맞이해 지난 24일 부여군청 앞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충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부여지회 주관(지회장 김용관)으로 이루어지는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는 지역을 대표하는 양대축제인 ‘부여서동연꽃축제’와 ‘백제문화제’ 기간 중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지난 7월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 중 무상점검 서비스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례적인 폭우로 취소돼 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부여지역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원으로 구성된 카포스 전문정비요원들은 전기장치, 타이어 공기압 등 자동차 상태를 상세하게 점검하여 무상점검표를 작성하고,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오일, 워셔액, 냉각수, 와이퍼 등 간단한 소모품은 무상으로 교체하거나 보충해 주었다.
이번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2023 대백제전 기간 중 자동차 안전운행과 사고예방뿐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부여의 이미지 제고 효과도 얻었다.
자동차 정비사업을 하는 4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부여지역 카포스는 자동차 무상 수리 봉사, 수해복구 무상점검 지원, 굿뜨래 장학금 기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용관 지회장은 “자동차관리 전문인들이 지역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부여를 방문한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정확한 차량관리법을 안내하고 안전불감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여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운행과 사고예방을 위해 축제 기간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본연의 사업이 바쁘신 중에도 자동차 무상점검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충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부여지회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