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치유센터 치유 공간 확대” 테라피 숲 조성 추진
태안군, “해양치유센터 치유 공간 확대” 테라피 숲 조성 추진
  • 이용란
  • 승인 2023.09.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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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해양치유센터 야외 치유기반 확충 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8월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해양치유센터 야외 치유기반 확충 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8월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해양치유센터 야외 치유기반 확충 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내년 서해안권 유일의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태안군이 치유의 공간을 센터 밖까지 확대한다.

군은 지난 8월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용역사 관계자, 자문위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센터 야외 치유기반 확충 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치유센터 야외 치유기반 확충 사업은 해양치유센터를 거점으로 주변 ‘곰솔림’과 ‘솔모랫길’을 활용해 해양치유와 산림치유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테라피 숲’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해양치유센터와 연계 활용이 가능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이용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남면 달산리 해양치유센터 부지 뒤편 1.7㎞ 구간의 산책로와 소나무숲에 △아트치유(자연예술원) △정원치유(맥문동길, 국화원) △산림치유(솔바람 풍욕장, 햇살원, 명상원)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꾸며 해양치유센터를 찾은 이용객들이 최상의 치유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올해 10월 착공에 돌입해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11억 5천만 원이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태안이 가진 천혜의 환경을 적극 활용해 해양치유의 공간을 넓혀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미래 태안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치유센터는 피트·소금 등 태안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지역기반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으로 손꼽힌다. 총 사업비 340억 원이 투입되며, 남면 달산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478㎡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 내에는 바데풀과 테라피실, 마사지실, 피트실, 솔트실 등 다양한 해양치유서비스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해 현재 공사 중이며,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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