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극복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가족기능 회복
보령시보건소는 심한 우울을 호소하는 30~50대 주부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여성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보령시민의 2022년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 증상 유병률은 각각 21%와 6.8%로 2021년 19.5%와 4.3%에 비해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30~50대 여성은 육아와 가사노동의 부담, 대화상대의 부재, 사회생활에 대한 결핍 등을 경험하면서 자존감 저하, 정체성 혼란, 우울감 등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 누구보다도 정신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보건소는 지난 18일 시작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6주간 매주 금요일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여성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부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우울감 극복과 건강한 가족기능의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EM 향수 만들기 △패브릭 파우치 만들기 △프리저브드 오일향 티라이트 만들기 △미술심리 치료 △벽시계 만들기 △함께하는 티타임 등 총 6회로 구성되며, 우울 사전검사 및 상담, 만족도 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감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에 따른 우울감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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