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9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준비위원회를 개최하며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김동일 시장과 부위원장인 백정현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박길수 보령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 2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 및 대회 기본계획 보고에 이어 보조금 세입 세출 예산안 및 대회 상징물 등을 심의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대회는 오는 9월 7일부터 9월 9일까지 3일간 보령종합경기장 등 17개 종목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선수와 임원, 지역주민 등 1만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회 상징물 보고에 따르면 통합앰블럼은 충청남도의 아름드리나무를 사람으로 형상화하여 보령시 통합브랜드와 혼합해 제작했고, 마스코트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캐릭터인 꾸니와 자리를 활용했다.
대회 구호는 ‘도전하라 보령에서, 이루리라! 충남의 꿈’으로 결정했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또한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포용도시 만세보령을 주제로 쾌적한 도시경관 및 장애인 편의시설 조성, 안전대책 마련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준비위원회 개최 이후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 ▲대회 자원봉사자 모집 ▲종목별 경기장 장애인편의시설 조성 ▲공개행사 대행사 선정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체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하나되는 포용체전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시너지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충청남도와 보령시, 충청남도교육청, 보령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보치아, 골볼 등 16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 4개 정식종목 등 모두 21개 종목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