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오는 20일까지 부여군민을 대상으로 ‘문화재활용기획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재활용기획사 양성과정은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지역의 가치 있는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급변하는 문화재 정책환경에 대응하고자 실시한다. 활용콘텐츠 발굴을 통해 지역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교육과정은 ▲유․무형문화재 활용기획 ▲문화재 활용형 콘텐츠 ▲문화재와 홍보마케팅 ▲해외 문화재활용 사례 ▲정부정책 등 활용에 대한 기획 및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강의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교육은 4월 4일부터 5월 19일까지(매주 화,금 / 오후 6시 반부터 9시까지)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8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최종평가를 통과한 자에게는 문화재청 등록 민간자격증인문화재활용기획사2급 자격증이 발급된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으로 문화재활용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활용사업 수행단체, 문화해설사 등 희망하는 자 중에서 해당분야에 역량 있는 사람을 선발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역의 문화재를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양성되길 기대한다”면서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여군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부여군청 문화재과 문화재활용팀(041-830-2648)으로 하면 된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문화재활용기획사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26명의 문화재활용기획사를 배출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문화재 야행 등 지역문화재 활용 행사 운영에 참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