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어업인 소득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홍성군, 어업인 소득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이용란
  • 승인 2023.02.23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해양수산분야 127억 투입…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업인 삶의 질 향상

 

죽도 항공사진

 

홍성군이 올해 해양수산분야에 127억원을 집중 투입하여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업인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우선으로 해양개발에 걸림돌이었던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올해 4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오는 3월 용역을 시작으로 부서별, 어촌계별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 전문가의 자문도 병행하여 2024년도 안에 해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어업인 소득 창출을 위한 사업에도 35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김 양식 복원사업에 2억원을 투입하여 김 양식시설과 채취선 구입을 지원하고 올해 안에 해조류 김 양식 면허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새조개와 새조개 축제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천수만 일대에 새조개 연구교습어장을 3년간 도 수산자원연구소와 협력·운영해 안정적 수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대하, 주꾸미, 바지락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치어, 종패를 조기에 살포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선정돼 300억을 투입하여 추진 중인 어촌뉴딜사업은 궁리항, 죽도항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어사항은 올 하반기 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말 완공을 향해 달려간다.

이와 더불어 소규모 항·포구의 기반시설 개선을 위하여 수룡항과 속동항에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유치를 위한 예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남당항에 59억원을 투입한 네트 어드벤처 레저시설과 70억원이 투입된 분수 물놀이시설, 환상적인 야간조명 음악분수 시설은 올봄 개장 예정이며, 624억원이 투입되는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향후 내항 준설공사와 방파제공사 및 요트, 마리나 시설은 물론 클럽하우스 등 해양레저관광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광천토굴새우젓의 산지인 광천읍 옹암마을의 명소화를 위해 토굴을 활용한 마을 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토굴의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재를 추진하여 지역을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장동훈 해양수산과장은 “새조개 대하는 물론 김, 해삼 등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을 통해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창출하고 궁리항에서 남당항으로 이어지는 서부 해안 관광산업 기반 확충으로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