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경 오천면 유인도서(장고도)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지만 의용소방대원이 호스릴소화전을 이용해 신속하게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은 소각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산으로 옮겨 붙은 상황이로 자칫 대형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지만 장고도 의용소방대원 18명이이 침착하게 호스릴소화전 2대 및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여 진화할 수 있었다.

한편, 보령소방서에서 의용소방대는 소방관이 아닌 일반인이 소방활동 업무를 보조하는 자원봉사단체로 호스릴소화전 등 소방시설의 점검과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온 바, 이번 화재와 같은 위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강윤규 보령소방서장은 “도서지역 의용소방대의 현명하고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용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