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박경귀)가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으로 1조787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4766억원보다 3106억원(21.03%)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 추경예산 규모를 보면 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2822억원(21.5%)이 증가한 1조5946억원, 특별회계는 284억원(17.3%)이 증가한 1926억원이다.
시는 2022년 지방세 및 지방교부세 증가분 등 추가 확보된 예산을 준공 시기가 도래한 주요 투자사업 및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에 중점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의회동 청사 및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72억원 ▲아산문화공원 조성사업 57억원 ▲아산IC 진입도로 개설공사 54억원 ▲숲골, 강장2 등 소하천 정비사업 46억원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 38억원 ▲초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15억원 등을 편성해 준공 시기가 도래한 주요 투자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했다.
아울러 ▲둔포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55억원 ▲도고 스포츠 타운 조성사업 10억원 ▲신정호 인공암벽장 조성사업 10억원 ▲선장 축구센터 조성사업 7억원 ▲신정호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설치사업 11억원 ▲신정호 지방정원 및 남산근린공원 조성사업 37억원 ▲은행나무길 생육환경 개선사업 6억원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과 스포츠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해 문체(文體) 부흥 추진에 역점을 뒀다.
또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 등 읍면동별 주민 생활 밀접 사업에 13억원을 편성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선 8기 새로운 변화의 요구에 대한 부응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편성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적극적으로 예산에 담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아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예산편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당 추경예산안은 아산시의회 제237회 임시회에 상정돼 오는 7월 27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