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7일부터 관내 치유농장의 농림자원을 활용,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농림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농림 치유프로그램은 충청남도광역치매센터와 예산군농업기술센터 간 ‘치매안심센터 치유농업 프로그램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관내 농장과 연계한 쉼터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쉼터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덕산면 소재 오색꽃차 충의치유농원의 치유농업사를 강사로 초빙해 운영하며,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90분씩 총 20회기에 걸쳐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본소 및 치유농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치유농장의 특산물인 허브와 꽃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오감자극, 눈 손 협응력 향상과 적극성과 참여유도, 감자 수확, 봉숭아 꽃물 들이기 등 옛 추억 회상, 등 농림자원을 매개로 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치매 농림 치유 프로그램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예산농업기술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연계한 다양한 농림 프로그램의 개발 확대의 기회와 거점지역 농업 산업 활성화 기여 및 전문화된 치매 농림 치유 프로그램의 정착과 보급, 경증치매노인의 우울, 신체기능 증진 및 보호자의 부양부담감 감소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처음 운영하는 치유농업 활동을 통해 자연에서 치유하며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