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15일부터 서천 이하복 고택 전시관 내에 첨단기술(AR·VR)을 활용한 ‘스마트 전시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하복 고택은 중부지방 고유의 전통 가옥구조가 잘 보존된 초가집으로, 이하복 선생은 교육사업가로 서천 지역의 교육환경 향상과 농촌 계몽 등 평생을 지역사회를 위한 삶에 노력했다.
이번 서비스는 방문객들이 증강현실(AR)로 복원된 이하복 선생의 캐릭터로부터 고택과 전시관에 대한 해설을 듣고, 보다 흥미롭게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박물관에 비치된 태블릿PC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에 앱(app)을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AR) 해설 서비스와 체험 학습 △전시관 스탬프투어 △다국어(국문·영문) 안내 서비스 △가상현실(VR) 전통문화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됐으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하복 고택 전시관에서는 ‘스탬프 찾아 떠나는 박물관·미술관 여행’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중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등 색다른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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