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순 의장, 화력발전소 소재 지자체 송전선로 지중화 대책 마련 건의
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는 4일 제24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9일간의 일정으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한다.
첫날인 4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 등을 다뤘다.
의원 건의안도 1건 채택됐다. 박금순 의장은 건의문을 통해 화력발전소 소재 지자체 주민은 송전탑과 송전선로의 과밀 설치로 건강권‧환경권‧재산권이 침해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중화 사업은 지자체에 막대한 재정 부담을 가져온다고 역설했다. 이어 송전선로 지중화 대책 마련과 신설되는 송전선로는 의무적으로 지중화하도록 관련 법령의 개정을 건의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5일에는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6일과 7일에는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예비심사 한다.
8일과 1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종합심사 하고 예산안을 조정한다.
박금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민생안정을 위한 재정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예산이 적합한 곳에 배분되어 편성되도록 안건심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제8대 의회가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운영으로 모범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이라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해오신 의원님들 덕분”이라며,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다음 9대 의회가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기는 제8대 의회 마지막 임시회 일정으로 다음 회기는 제9대 의회 개원 후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