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 및 수자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주민욕구의 증대와 지하수 수질오염 등 지역 변화에 따른 상수도 공급 확대의 필요, 가뭄 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상수도시설에 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군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안정적 급수체계 마련과 상수도 미보급 지역 수도시설 확충으로 상수도 보급률을 확대하며, 노후관망 정비를 통한 상수도 유수율 제고, 지하수 오염 및 수량 부족 마을의 안정적 생활용수 공급과 생활하수의 효율적 처리 등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군은 △덕산정수장 개량사업 및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 △예산정수장 확충사업 △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노후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 △농촌농업 생활용수 개발사업 △노후건축물 옥내배관 세척사업 △지방상수도 신설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노후 상수관망 정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구축사업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 수립 △신양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동서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예산읍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 △예산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과는 오는 23일 예산정수장 취수원으로 사용 중인 무한천 수질 보전을 위해 봄맞이 자연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자연정화활동은 보호구역 인근 농경지에 버려진 폐비닐과 무단 투기된 생활폐기물 등 겨울동안 하천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질 오염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지속적인 순찰을 실시해 군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1992년 예산읍 일원 약 3만3000여명의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예당저수지 수문에서 예산정수장까지 약 4.5㎞, 총 면적 2.6㎢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변경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