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3일 시청 아미홀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해당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여성 아동친화도시 부서별 이행사업 추진계획 등을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여성친화도시 24개부서와 아동친화도시 30개부서가 참여해 각 44개 과제와 90개 과제를 제출했으며, 이에 따른 예산으로 각각 95억 원과 708억 3800만 원을 책정했다.
시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3단계 재지정을 앞둔 시기로 TF팀에서는 ▲3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성평등 조직문화 위한 연간 캠페인 ▲당진형 여성일거리 지속추진을 위한 협업경제주식회사 설립 ▲홈케어서비스 [애니맘] 본격운영 ▲마을 여성플랫폼 「마더센터」 확대 운영 등을 직접 추진한다.
부서별로 제출한 신규사업 중 눈에 띄는 내용으로는 문화관광과의 ‘템플스테이+ONE 당진 Tour’와 ‘기지시줄다리기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사회복지과의 ‘취약계층 여성 맞춤 일자리 제공’ 등이다.
또한 아동친화도시는 올해 아동친화성숙단계시기로서 ▲놀권리 증진 프로그램 확대 운영 ▲아동 참여권 확대 ▲아동친화시설 확충 ▲돌봄사업 지속 운영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실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 신청 및 획득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부서에서 제출된 사업으로는 ‘당진 합덕제 홍보를 위한 아동 홍보대사 양성’,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치료사 지원’, ‘어린이 버스승강장 설치사업’ 등의 추진이 주목된다.
박우학 여성가족과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각 부서별로 계획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